통화 파밍

리그 스타트 통화 파밍, 3일 안에 카오스 스택 만드는 방법

리그가 시작되면 대부분의 유저가 하는 실수가 하나 있습니다. 빌드를 완성하기도 전에 고가 유니크를 노리면서 초반 통화를 허비하는 것입니다. 저는 최근 리그에서 3일 만에 카오스 오브 300개 정도를 모았는데, 그 비결은 '확실하게 팔리는 것만 줍는다'는 단순한 기준이었습니다.

초반 아이템 줍기 기준: 생명력+저항 조합

첫째로, 초반에는 맵 자체를 빨리 돌기보다는 퀘스트 진행 중 떨어지는 매직/레어 반지와 벨트 위주로 챙겼습니다. 생명력 + 저항이 함께 붙어 있는 아이템은 스탯이 조금 애매해도 의외로 잘 팔립니다.

저는 직접 가격을 다 매기지 않고, 거래 사이트에서 최근 10분 내에 실제로 팔린 가격만 참고해서 시세를 잡았습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이론상 가치'가 아니라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등록 후 빠르게 팔리는 비율이 높다는 것입니다.

카오스 레시피를 포기해야 하는 이유

둘째로, 통화 아이템을 섞어서 파는 것을 피했습니다. 예를 들어, 카오스 레시피를 맞추기 위해 억지로 아이템을 모으면 사실상 맵핑 속도가 크게 떨어집니다.

저는 레벨 60 이전에는 카오스 레시피를 완전히 포기하고, 그 시간에 한 판이라도 더 도는 쪽이 훨씬 수익이 좋다는 것을 여러 시즌 동안 체감했습니다.

  • 레벨 60 이전: 카오스 레시피 포기, 맵핑 속도에 집중
  • 레벨 60~75: 자연스럽게 모이는 레시피만 제출
  • 레벨 75 이후: 레시피 완전 포기, 고가 아이템 위주 필터링

지금 팔 아이템 vs 나중에 오를 아이템

마지막으로, '지금 당장 팔리는 아이템'과 '나중에 값이 오르는 아이템'을 구분하는 감각이 필요합니다. 스타터 빌드에 많이 쓰이는 일반 유니크는 리그 첫 주 이후에 가격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반대로, 특정 빌드 코어가 되는 엔드게임 유니크는 초반에는 수요가 적다가, 빌드 가이드가 입소문을 타면 갑자기 점프합니다. 저는 이를 노리고 초반에 보급형 유니크는 바로 팔고, 후반에 붐이 올 만한 아이템만 창고 한 칸 정도 따로 빼두는 식으로 운영합니다.

실전 수익 정리

이 방법을 적용한 최근 리그의 3일 차 수익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1일 차: 레어 반지/벨트 판매 중심 → 약 40 카오스
  • 2일 차: 맵핑 루틴 안정화 + 유니크 즉시 판매 → 약 100 카오스
  • 3일 차: 고가 아이템 집중 필터 + 누적 판매 → 약 160 카오스

총 300 카오스 정도를 모으는 데 하루 평균 4~5시간 플레이 기준이었습니다. 핵심은 복잡한 전략이 아니라, 단순한 기준을 일관되게 지키는 것입니다.

이 글은 PoE 빌드/파밍과 관련된 개인 경험을 정리한 내용이며, 페이지 유지비를 위해 하단에 광고가 노출됩니다.